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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지하상가에서 일면식이 없는 여성을 폭행한 30대 남성 노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의 한 지하상가에서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날라차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제물포 지하도에서 모르는 사람이 신고자를 때렸다”, “날라서 발로 걷어찼다. 지하상가 앞 역 쪽으로 간다”는 신고를 받고 5분여 만에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제물포역 주변을 걷고 있던 A씨가 순찰차를 보고 약 300m를 도주하자 도보로 추격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인천 미추홀서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가 때린 건 인정하지만, 이유에 대해서는 결론이 내려지지 않아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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