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전설적인 보이그룹 원 디렉션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6일 연예 매체 올케이팝에 따르면 제니의 솔로곡 ‘You & Me(유 앤 미)’가 프랑스 음반 협회 SNEP 싱글 차트에 117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원 디렉션의 뒤를 이어 멤버 전원이 SNEP 차트에 이름을 올린 두 번째 그룹이 됐다.
SNEP은 제니의 ‘유 앤 미’의 현지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요가 압도적이라고 설명했다. ‘유 앤 미’는 2023년 최고 K팝 여자 솔로곡에 등극했다. SNEP 차트 역사상 최고 K팝 여자 솔로곡은 같은 그룹의 멤버 리사의 ‘머니’다.
SNEP 싱글 차트에 진입한 K팝 솔로 아티스트로는 제니를 비롯해 로제, 리사, 지수, 지민, 정국, 싸이밖에 없다.
블랙핑크는 멤버 전원이 솔로로 프랑스 SNEP 싱글 차트에 진입한 그룹에 올라서면서 ‘급’이 다른 K팝 그룹임을 입증했다. 해리 스타일스가 소속된 원 디렉션에 버금가는 기록이라는 것을 볼 때 엄청난 기세다.
앞서 ‘유 앤 미’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싱글 차트 정상에도 오른 바 있다. 이로 인해 블랙핑크는 멤버 전원이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싱글 차트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역사상 최초의 그룹이 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블랙핑크는 월드 투어 ‘BORN PINK(본 핑크)’를 진행했다. ‘본 핑크’는 전 세계 22개국 34개 도시를 돌면서 총 66회차의 공연을 개최했다.
한편, 2016년 8월에 데뷔한 블랙핑크는 올해 8월 계약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블랙핑크 멤버 재계약에 관련된 확정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원 디렉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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