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개월 만에 2300선 붕괴…2.71% 급락 마감…2299.08

26일 코스피 장 마감 현황. /사진=네이버 국내증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기술주 급락 영향에 맥을 못 추리며 연일 하락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전 거래일 대비 64.09포인트(2.71%) 내린 2299.0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6억원, 1109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4790억원치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에선 삼성전자(-1.91%), LG에너지솔루션(-2.44%), SK하이닉스(-5.88%), 삼성전자우(-1.46%), 현대차(-1.37%), POSCO홀딩스(-5.39%), 기아(-1.22%), LG화학(-6.99%), NAVER(-3.81%) 등은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0.83%)만 홀로 올랐다.

코스닥은 2차전지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26.99포인트(3.50%) 급락한 743.8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억원, 601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727억원 팔았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기업에선 펄어비스(0.51%), 알테오젠(7.30%) 등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6.29%), 에코프로(-10.00%), 셀트리온헬스케어(-0.90%), 포스코DX(-6.83%), 엘앤에프(-7.23%), HLB(-0.17%), JYP Ent.(-6.17), HLB(-0.17%), HPSP(-12.97%)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30원 오른 136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