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가족음악극 ‘미녀와 야수’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11월 18일 공연한다.
‘미녀와 야수’는 보통 사람들과 다른 무서운 외모로 인해 성에 숨어 사는 야수와 미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화·애니메이션·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 음악과 함께한다.
▲ 사진=마포문화재단 |
임선경 연출가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왈츠, 녹턴,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중에서도 가장 동화적이고 대중적인 곡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릴 적 보았던 애니메이션 ‘스머프’에서 빌런인 가가멜의 등장음악이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임을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때의 놀라움과 반가움은 지금도 잊혀 지지 않는다. 이번 작품을 보는 어린이 관객도 후일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들을 때 어린 시절 보았던 ‘미녀와 야수’를 떠올리며 미소 짓길 바라는 마음으로 곡을 선정했다“며 선곡배경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음악감독 정보형을 필두로 성악가의 가창과 배우의 해설이 함께 더해질 예정이다. 주인공 미녀 역은 소프라노 김예은, 야수 역은 바리톤 장철준, 정령 역은 테너 김비존과 소프라노 이지환이 맡아 무대에 오른다. 해설은 배우 이주찬, 이은조가 맡았다.
연주를 맡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마포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로 2003년 창단 이래 교향곡, 오페라 연주, 뮤지컬 갈라 콘서트, 기획 공연 등 정통 클래식과 대중공연을 아우르는 연주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재단과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 ‘스쿨콘서트’를 기획했다.
한편, 가족음악극 ‘미녀와 야수’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