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팝의 여왕 마돈나가 데뷔한지 4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마돈나(65)가 40년의 경력 동안 4억 개 이상의 음반을 판매한, 역대 여성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음반을 판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마돈나의 뒤를 이어 리한나, 머라이어 캐리, 테일러 스위프트 그리고 비욘세가 뒤를 잇고 있다.
이번 달 초 마돈나는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셀레브레이션’ 투어를 시작했다. 이 투어에서 마돈나는 약 2만 명의 관객 앞에서 2시간 콘서트를 펼쳤다.
데뷔 40년이 지나고 65세의 나이지만 마돈나는 여전한 ‘레전드’ 팝의 여왕이었다.
마돈나는 오는 2024년 4월까지 ‘셀레브레이션’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투어는 유럽에서 시작해 북미까지 이어지며 총 78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투어에서 마돈나는 댄서와 화려한 의상, 공중 스턴트를 포함해 현역 가수 못지 않은 공연을 진행했다. 또 마돈나는 ‘Live to Tell’을 열창하면서 절친한 친구 키스 해링을 포함해 에이즈로 사망한 사람들을 추모하며 찬사를 보냈다.
마돈나는 공연 중 건강 상태를 알리기도 했다. 그는 “내가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의사들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이 모두 내 주위에 앉아 있는 가운데 의식을 차렸다”라면서 “나는 5년 동안 죽음을 잊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나를 위해 있어줬다. 내 아이들이 나를 구해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내 아이들을 위해 옆에 있어야 하고 그들을 위해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건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앞서 지난 6월 마돈나는 투어 리허설 기간 중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그는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후 복귀할 수 있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마돈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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