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2%(40.73포인트) 내린 2322.44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1861억 원 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5억 원, 1477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0원(0.38%) 오른 13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뚜렷한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한 가운데, 금일 추가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국내증시에서 비중이 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이 업황 개선 지연 및 수요 둔화가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간밤 미국 증시에서 낙폭을 키운 만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달러 강세 여파 속,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수급 부재는 증시의 하방 압력을 더욱 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간밤(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45포인트(0.32%) 하락한 3만3035.93에 마감했다.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60.91포인트(1.43%) 내린 4186.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8.65포인트(2.43%) 하락한 1만2821.2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까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0.83%)와 삼성생명(0.14%)을 제외하고 일제히 파란불이다. SK하이닉스(-3.76%), POSCO홀딩스(-3.48%), LG화학(-5.02%), NAVER(-2.27%), 삼성SDI(-4.71%) 등이 큰 폭 내리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아모레G(1.95%), 삼성바이오로직스(0.83%)%), HD현대일렉트릭(0.27%), 아모레퍼시픽(0.17%)을 제외하고 하이브(-8.32%), 포스코퓨처엠(-5.47%), LG화학(-5.02%), SK이노베이션(-4.96%), 삼성SDI(-4.38%), 금양(-3.87%) 등 일제히 약세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61%(20.13포인트) 내린 750.71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 홀로 223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 원, 2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5.66%), 탑머티리얼(3.66%), 루닛(2.79%), 파두(1.19%), 데브시스터즈(0.71%), 씨앤씨인터내셔널(0.50%), 펄어비스(0.21%), 엔켐(0.18%)을 제외하고 보합 또는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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