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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44주기 10·26 추도식 참석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다.
25일 민족중흥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한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대통령 취임 이후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약 10년만에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6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이 보수 통합 메시지를 낼 지 주목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과 여권 인사들의 만남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도식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물론 지도부가 총출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와는 지난달 대구 달성사저에서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인 위원장은 2012년 박근혜 당시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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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재임 시절 조성한 4대강 16개 보 가운데 하나인 여주 강천보 일대를 둘러봤다. 4대강 방문은 ·지난해 12월 사면·복권된 후 처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모두 어려운 가운데 지지해줘서 4대강을 지킬 수 있었다. 이제 지천까지 관리해서 완벽한 치산치수가 되도록 모두 힘을 합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4대강은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강천보 방문은 4대강 보 해체 반대 활동을 해온 전국 16개 단체 대표들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전 대통령은 4대강 보 해체 반대 활동을 해온 지역 주민들에게 “4대강 보를 지킬만한 충분한 능력과 패기를 느꼈다”며 “오로지 국가의 미래를 생각해서 진심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지켜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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