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현 선물 순매도세에 2%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1시 44분 기준 전일 대비 56.13p(-2.38%) 내린 2307.0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뉴욕 증시 부진에 하락 어제보다 37.35p(-1.58%) 내린 2325.82 출발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낙폭을 키워가던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오후 직전 2%대 하락 전환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15억원, 12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나홀로 47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및금속(-3.99%), 기계(-3.78%), 화학(-3.76%), 제조업(-2.61%) 등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0위권 상위 종목에서는 유일하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1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 포스코퓨처엠(-8.21%), LG화학(-6.66%), SK하이닉스(-5.96%), POSCO홀딩스(-4.83%), 삼성SDI(-4.71%) 등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도 전일 대비 27.92p(-3.62%) 내린 742.9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도 외국인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2억원, 2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3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반도체(-4.06%), IT부품(-3.58%), 인터넷(-3.05%) 등 중심으로 하락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기댈 수 있는 상승 모멘터이 부재한 상황에서 밤 사이 미국 테크 기업들의 실적 실망감과 함께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됐다”면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 공격 임박 우려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감 확대 등 연이은 악재성 요인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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