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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전청조 성전환·피프티피프티·지드래곤·가짜뉴스·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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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남현희 “전청조 성전환 알고 만났다” 고백

펜싱선수 남현희가 결혼을 발표했던 전청조의 성전환을 알고 만났다고 고백했습니다.

남현희는 지난 25일 밤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전청조의 성전환 사실을 알고도 결혼 결심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펜싱선수 남현희와 전청조가 동반 인터뷰를 갖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조선]

26일 여성조선 보도에 따르면 남현희는 교제 전부터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는 걸 알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이 해당 매체와 동반 인터뷰 했을 당시 전청조의 비서라고 주장한 A씨가 기자에게 “남현희가 임신 극초기”라고 한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준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했고 모든 결과가 두 줄이 나왔다고 했는데요.

남현희는 “이상하긴 했다”라며 “전청조가 주는 임신테스트기로 검사하면 항상 두 줄(양성 반응)이 나왔다. 전청조가 준 임신테스트기가 다 가짜였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남현희 동생이 사다준 임신 테스트기 검사 결과는 한 줄이었습니다.

남현희는 ‘여성이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해서 정자가 생기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의구심을 제기한 기자에게 “그러니까 이상했다. 임신테스트기가 두 줄이 뜨니까 의문이었다. 산부인과에 가서 진단을 받으려고 했는데 (전청조가) 계속 막아서 못 갔다. 전청조가 책임지겠다며 같이 살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남현희가 임신을 했다고 속인 뒤 사기를 이어가려 한 것 아니냐고 추측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남현희는 또한 전청조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투자금을 편취한 피해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남현희는 25일 오전 경찰과 피해자가 자신이 머물고 있는 시그니엘을 방문하면서 사기 사실을 인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여성조선은 “남현희가 전청조에게 당한 여러 피해 사례를 밝혔다”며 해당 내용을 추가적으로 보도할 예정임을 알렸습니다.

전청조 씨는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재벌 3세이며,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해 현재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뷰 직후 전청조의 성별과 사기, 복역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청조 는 여성이며, 2020년 다수의 피해자를 기망해 3억 원에 가까운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 받았다는 것인데요.

남현희는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엔 SNS를 통해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 밝혔으나, 잇따른 보도를 접한 뒤 전청조 씨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모친의 집으로 옮겼습니다. 지난 25일 밤 남현희 모친의 집을 방문한 전청조 씨는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석방됐습니다.

◇피프티피프티 3인, 어트랙트와 소송 계속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멤버 3인이 본안 소송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26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는 SNS를 통해 입장문을 게재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본안 소송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큐피드’ 단체 콘셉트 이미지. [사진=어트랙트]

멤버 3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 측은 “쌍방이 계약 해지를 밝혀 전속계약은 해지됐으므로 전속계약 관련 가처분(항고심 포함)을 다툴 이유는 소멸됐다”며 “본안 소송에서 본 사안의 본질을 다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재판부의 항고 기각 결정과 관련 “항고이유서 등 항고심에서 다룰 내용을 준비했으나 재판부 변경, 항고 일부 취하, 소속사의 해지통보 등의 사유로 제출을 미룬 상태에서 결정이 이뤄졌다”며 “이 결정은 항고 이유서 없이 기존 1심 내용 및 결정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른 측은 “음반 음원 수입에 관한 정산구조, 음원 유통사가 지급한 선급금 중 피프티 피프티 제작을 위해 사용된 내역 및 항목에 대한 미고지, 그와 관련한 채무자 대표이사의 배임 여부 등의 문제는 본안 소송에서의 면밀한 심리, 증거 조사를 통해 판단돼야 한다는 결정은 동일하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안 소송에서는 가처분 사건에서 제출되지 않았던 선급금 관련 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이에 따라 사안의 본질에 대한 충분한 판단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기각됐습니다. 당시 법원은 피프티 피프티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충분하게 소명하지 못했다며 어트랙트에 신뢰관계 파탄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앞서 정산 의무 불이행, 건강 보호 의무 무시, 활동 지원 부족 등을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들었으나 세 가지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어 멤버들은 항고하겠다는 의지를 이어갔으나 지난 24일 재판부는 멤버 3인이 항고 이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항고를 기각했습니다.

한편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는 어트랙트로 돌아와 전홍준 대표와 전격 화해했고, 어트랙트는 나머지 세 멤버에 대한 전속계약 해지와 추가 법적 대응을 알렸습니다.

◇빅뱅 지드래곤, 마약 투약 혐의 입건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GD)아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대응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으며,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입니다.

가수 지드래곤(GD)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진행된 샤넬X프리즈 칵테일 리셉션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5일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GD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선균을 입건 후 강제수사를 벌여 지드래곤을 특정해 조사를 벌여 입건 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예인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선균 마약 투약과 관련이 없는 별건”이라고 설명했으며, 직업이 연예인이라는 것 외에는 성별과 구체적 혐의, 투약한 마약 종류에 대해선 함구했습니다. 각종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해당 유명연예인이 GD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빚은 적이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2011년 일본 한 클럽에서 대마초를 흡연했지만 “담배인 줄 착각하고 받아 피웠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며, 이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지드래곤의 마약 입건 소식에 과거 영상도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약 3개월 전 공항 영상과 결혼식 참석 영상 속 지드래곤은 몸을 한시도 가만 두지 못하고 머리를 털거나 어눌한 말투로 말하거나 틱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걸을 때도 비틀거리거나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도 긴장하게끔 만듭니다. 마약 부작용 증상으로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가짜뉴스 기승, 김채원x박선주 ‘마약루머’ 즉각부인

연예계 ‘마약 게이트’와 관련된 무분별한 지라시와 마구잡이식 루머로 2차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선균이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지드래곤 역시 25일 마약류관리법상 마약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왼쪽)과 그룹 빅뱅 출신의 가수 지드래곤 [사진=정소희 기자]

이런 가운데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과 가수 박선주도 마약 루머에 거론됐으나 즉각 부인했습니다.

김채원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김채원은 독감 후유증으로 컨디션 회복 중으로, 11월1일에 스케줄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루머를 부인했습니다.

박선주 소속사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악성 루머가 더 확산되면 상황에 따라 강경 대응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경찰이 유명 걸그룹 출신 배우 내사를 진행 중이라는 기사 형식의 지라시도 확산됐습니다. 본지(아이뉴스24) 소속 기자가 작성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게 교묘하게 조작된 가짜 사진이 광범위하게 퍼진 것인데요. 이와 관련 본지는 “관련한 보도를 한 적이 없으며, 해당 사진에 캡처된 기자가 존재하지도 않는다. 아이뉴스24라는 언론사 이름을 빌린 허무맹랑한 가짜뉴스”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승기, 팬서비스 논란 사과 “단단해지는 시기”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승기는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암로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진행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불거진 미국 공연 팬서비스 논란에 대해 “올 한해가 저에게 있어서는 단단해지고 있는 시기인 것 같다. 제 안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JTBC ‘싱어게인3-무명가수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외부적인 요인으로도 담금질을 당하고 겪고 나가는 것이 많은 것 같다”라며 “사랑해주는 팬들, 기자분들, 관계자들께 크고 작은 일로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라며 “제가 이런 일을 겪으면서 많이 단단하고 성숙해지는 것 같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달라”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승기는 미국 공연 당시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스폰서로 참여한 식당 방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주장으로 팬서비스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승기 측은 이를 동의한 적이 없다며 해명했습니다.

‘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26일 밤 10시 첫 방송됩니다.

CP-2023-007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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