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OLED 중심의 체질 개선 본격화’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6621억 원 적자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세트 수요가 정체된 가운데 일부 모바일과 IT 패널의 출하가 지연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113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할 전망”이라며 “POLED 패널의 출하 증가가 전사 수익성 개선을 주도할 것이다. 2024년은 동사의 모바일, IT, TV, Auto용 OLED 패널 출하가 일제히 확대되며 OLED 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POLED 패널 출하 지연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며 지난 4개월간 고점 대비 약 30% 하락했다”며 “높은 부채비율은 여전히 부담이나 4분기 POLED 출하 정상화와 함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은 ‘IT OLED 신제품 양산’ 및 ‘WOLED 신규 고객사 확보’ 등 OLED 사업부 중심의 신규 모멘텀이 기대됨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재평가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