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6개 분기 연속적자가 낫지만 트레이딩(매매) 기회라고 판단한다며, 다음 분기 큰 폭의 분기 이익 개선 구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이는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4조8000억원, 영업적자 7000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다.
김현수 연구원은 “TV 패널 부문은 글로벌 TV 수요 부진 지속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줄었다. IT 부문은 2분기 대만 주요 노트북 ODM·OEM 기업 합산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며 ”모바일 및 기타 부문은 북미 고객사향 패널 출하가 지연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다”고 분석했다.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영업적자가 159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봤다.
그는 “4분기 실적은 매출 6조9000억원(전년 대비 6% 하락), 영업적자 159억원(적자지속)으로 적자폭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향 OLED 모바일 신제품 패널 출하가 4분기에 집중돼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사 적자폭 축소 뿐만 아니라 LCD TV 패널 부문의 고정비 부담의 구조적 감소, 노트북 및 태블릿 패널 부문의 전방 수요 개선 시그널, OLED TV 패널 부문의 고객사 확대 등 흐름 감안할 때 트레이딩 기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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