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노티앤알이 미국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대비 대형모터, 소형모터 모두 2.9배 성능이 좋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26일 오후 1시 18분 현재 베노티앤알은 전 거래일 대비 4.36% 오른 5040원에 거래 중이다.
박정욱 휴먼인모션로보틱스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베노티앤알 웨어러블 로봇 시장 진출 간담회’에서 “테슬라 옵티머스에 탑재된 비슷한 무게의 모터와 비교했을 때 2.9배 더 힘을 내는 토크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엑소모션은 12개 모터로 핸즈프리, 이족보행을 제공하는 전 세계 유일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테슬라 AI 데이’에서 공개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옵티머스(테슬라 봇)의 자료를 비교한 결과 로봇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의 성능이 더 뛰어났다”며 “엉덩이를 움직이는 대형 모터와 옆으로 움직이거나 몸을 돌릴 때 쓰이는 소형 모터 모두 2.9배 성능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베노티앤알은 엑소모션을 재활치료용과가정·일상용 보행보조 로봇 투트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재활치료용 로봇은 재활병원이나 연구기관에 공급(B2B)하고, 26년에는 개인 보행보조 로봇을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나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판매(B2C)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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