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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소년의 이동·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증’ 발급을 권유했다.
26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청소년증’은 9~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공적 신분증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검정고시·운전면허시험 등에서 신분증으로도 활용되며,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78만4000여명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혹은 학교와 청소년 시설에서 무료로 발급받아 사용중이다.
소지시 할인 혜택은 1000여건에 이른다. 우선 1000~3000원 싸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고, 야구장(인천SSG랜더스필드) 입장시 5000~8000원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또 경복궁·창덕궁·덕수궁 등 주요 고궁의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국립중앙과학관 등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 이용 시에도 무료입장 또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교통 운임도 지하철은 20~40%, 철도는 10~50%까지 각각 할인된다.
이밖에 교보문고·영풍문고 전국 매장에서는 도서를 구입할 때 ‘청소년증’을 제시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2003년 도입된 ‘청소년증’ 제도는 우리사회 청소년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요한 제도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발굴해 ‘청소년증’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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