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DL이앤씨는 26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8374억원, 영업이익 804억원, 당기순이익 670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5조6581억원, 영업이익 2424억원, 당기순이익 1963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누계 신규수주는 10조6369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실적 (7조4563억원)보다 43% 증가했다.
특히 플랜트 사업부문은 이번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총 2조4171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달 추가 수주한 부천열병합발전소(3930억원)와 TW바이오매스(2426억원)까지 합하면 총 3조527억원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이는 DL이앤씨가 연초에 제시한 플랜트 사업부문 수주 목표(3조5000억원)의 87% 수준이다.
주택 사업부문은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서 2조3881억원의 대형 수주를 기록했다. 3분기에만 총 3조6919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주택 사업부문의 3분기 누적 수주금액은 5조523억원이다.
연결기준 3분기 누계 매출은 5조6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5조2406억원) 대비 8%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4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804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719억원) 대비 개선됐다.
3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1%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업종이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DL이앤씨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큰 폭으로 확대한 만큼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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