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지난 결혼 시즌을 기점으로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액 및 KB국민카드 고객패널‘이지 토커’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결혼 관련 소비 트렌드 분석을 발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아는 지인의 결혼식에서는 평균적으로 8만원의 축의금을 내며, 친한 사이에서는 평균 17만원을 축의금으로 전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가구 및 가전 업종 매출 분석을 통해 결혼 준비에 있어서 혼수(가구, 가전)는 결혼식 4~5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결혼식을 알리는 음식점 업종 매출은 결혼식 2개월 전부터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신혼 여행지 선택 시 해외 여행지가 80%로 국내 여행지(제주 포함) 20%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세부적인 여행지를 들여다보면 유럽, 미주 등의 장거리 여행지가 45%를 차지하며, 동남아 및 동아시아 지역이 35%, 국내 여행은 20%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축의금 준비 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결혼식장의 식사값과 동반자의 유무가 꼽혔다. 특히, 동반자가 있는 경우 76%의 응답자가 축의금을 더 내는 경향이 있었으며, 식사 값이 비싼 곳에서는 61%의 응답자가 축의금을 더 내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가을 결혼 시즌을 맞아 혼수 준비, 신혼여행 등 결혼 준비를 위한 소비 데이터와 함께 고객패널 설문을 통한 축의금 트렌드를 분석하였다“며, “앞으로도 일상 생활과 밀접한 소비 데이터와 설문조사를 통한 다양한 고객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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