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포르투갈 출신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남자대표팀은 2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예선 준결승에서 일본을 만났다.
한국은 일본에 23-34로 졌다. 한국은 이로써 지난 2016 리우, 2020 도쿄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일본에 상대 전적에서 23승 2무 3패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이번은 달랐다. 11점 차로 패했다.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패한 건 2016 아시아남자선수권 조별리그 이후 7년 만이다.
한국은 이날 일본을 상대로 실수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흐름을 내줬고 전, 후반 내내 끌려다녔다.
이현식(SK)이 팀내 최다인 7골을, 조태훈(두산)이 5골을 각각 넣었다. 골키퍼 김동욱(두산)은 4세이브를 올리며 방어율 12.9%를 기록했다.
일본은 28일 바레인과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승리한 팀이 파리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준우승팀은 내년(2024년) 3월 열릴 예정인 최종 예선을 통해 다시 한 번 파리행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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