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제14회 월드스킬올림픽(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월드스킬올림픽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유럽 19명, 아중동 14명, 중남미 14명, 아세안 12명 등 56개국 75명의 본선 진출자와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등 총 138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승용차(내연기관차), 승용차(전기차), 상용차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필기와 실기 전형을 통해 정비 능력을 겨뤘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대회부터 승용차 부문에 VR(가상현실) 평가를 도입해 내연기관차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프론트 레이더 교환과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탈부착 및 냉각수 교환 능력을 점검했다. 현대차는 각 부문별 성적 우수자에게 금·은·동상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했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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