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마약으로 입건된 지드래곤이 어쩐지 자신감이 넘친다.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27일 지드래곤은 변호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를 통해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공식입장을 냈다. 지드래곤은 “권지용입니다.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입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습니다”고 전했다.
김수현 변호사는 “최근 언론에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뉴스에 대해 아래와 같이 권지용씨의 입장을 전달드린다”고 했다.
앞서 지난 25일,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자, 지난해 10월 올라온 유튜브 ‘엘르 코리아’의 인터뷰 영상이 재조명 되는 등 마약 투약 단서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당당했다. 지드래곤은 입장을 밝히는 대신, 자신을 믿고 응원하는 팬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팬은 “I’ll stand with Gdragon forever(나는 영원히 지드래곤과 함께할 것)”이라고 글을 남겼고,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누르자 이를 캡처해 인증했다. 현재는 사라진 상태다.
지드래곤은 앨범 작업 중이라며 연내 컴백을 예고했던 상황.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입건되며 제동이 걸렸으나, 이틀 만에 전면 부인하며 정면돌파에 나선 모양새다.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한 적 없다며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인 가운데, 조사 결과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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