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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임종일 부이사장이 지난 26일 철도공단 본사에서 응웬 단 후이(Nguyen Danh Huy) 베트남 교통부 차관과의 면담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단 후이 차관은 베트남 북-남(하노이∼호치민)고속철도 구축 과정에서 한국의 선진사례 시찰을 목적으로 방한했다.
이날 임 부이사장은 면담을 통해 향후 베트남에서 발주 예정인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사업’ 관련 발주국의 관심사항을 확인했다. 또 베트남의 철도 운영환경과 경제성을 고려한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올해 철도공단의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 수주 사례를 공유하며 고속철도 사업관리역량을 적극 홍보했다.
임 부이사장은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LTE-R 무선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KTCS-2)과 고속철도 궤도기술 등 다양한 한국의 철도기술을 홍보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현장 견학도 지원하며 ‘K-철도’의 우수성을 알렸다.
임 부이사장은 “(베트남 교통부 차관의)이번 방한은 베트남과의 철도협력과 관련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고속철도 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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