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김재중이 개인 소속사를 설립하면서 남다른 철학을 밝혔다.
26일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한 김재중은 소속사를 차리게 된 계기와 운영 방식에 대해 털어놨다. 김재중은 아이돌로 활동해 본 만큼 본인만의 확고한 기준이 있었다.
김재중은 소속사 ‘인코드’를 설립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에 몸담았던 회사랑 계약이 끝나게 되면서 계약을 연장할까,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변화가 필요했다”라면서 “세계관을 조금만 바꿔보자 해서 회사를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를 차리게 된 김재중은 “잘 맞는 것 같다”라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직접 연예인으로 활동해 본 경험을 살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 조현아는 김재중에 대해 “성공을 했으니까 본인이 기준일 것이다”라면서 아이돌을 양성하는 과정을 언급했다.
이어 김재중은 본인 소속사 오디션 ‘꿀팁’에 대해 공개했다. 김재중은 “사실 기본기 같은 거는 안 본다. 그냥 끼 같은 걸 본다. 왜냐면 원석 같은 사람들은 아직 세공이 안 되어있다”라면서 다듬어지기 전 원석 같은 사람들을 발굴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본인 소속사만의 세계관이 있다고 전했다. 김재중은 “그 세계관에 맞게 조율이 가능한 친구들이 필요하다. 이미 다 만들어진 친구들은 죄송하지만 다른 회사로 (보낸다)”라면서 확고한 기준에 따라 연습생을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재중은 소속사 운영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김재중은 “사람들이 내 이름만 앞세워서 회사 운영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질적으로 제작사 분들도 직접 만나고 감독님도 직접 만나고 투자 파트너도 직접 만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재중은 ‘워커홀릭’을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부담을 갖고 그렇게 당분간 일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조현아의 목요일 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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