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캡쳐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벨호는 26일(한국시각) 오후 4시 30분 중국 푸젠성에 위치한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정미가 키퍼 장갑을 끼고, 추효주, 심서연, 장슬기, 이은영, 김혜리, 지소연, 전은하, 천가람, 강채림, 케이시 유진 페어가 선발로 출전한다. 김혜리가 주장 완장을 찼다.
벤치에서 최예슬, 권다은, 김세연, 손화연, 이금민, 장설빈, 문미라, 이영주, 김경희, 배예빈이 대기한다.
한국 여자축구는 아직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다. 올림픽은 16개국이 참여, 본선 진출권은 2장에 불과하다.
이번 2차 예선은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한다. 각 조 1위는 4강으로 직행하고 조 2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한 팀이 4강으로 향한다.
한국이 속한 B조는 죽음의 조로 불린다. 벨호는 오늘 상대하는 태국을 비롯해 중국, 북한과 한 조를 이뤘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에 올랐고, 태국은 46위에 위치했다. 중국은 15위이며 북한은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는 1승 3무 16패로 2005년 이후 18년 동안 승리가 없다. 중국을 상대로는 5승 7무 29패다. 2015년 이후 8년 동안 승리가 없다.
태국전 승리가 중요한 이유다. 약체 태국을 무조건 잡아야 예선 통과를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은 태국에 7승 1무 2패로 전적에서 앞섰다. 최근 네 번의 맞대결 모두 승리했으며 모두 3골 이상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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