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올해 국채 이자비용이 2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의 “작년에 국가채무 이자비용이 21조1000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재작년에 비해 10% 가까이 증가한 것”이라며 “올해 국채 이자비용은 어느정도까지 예상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가 오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부연했다.
3분기 설비투자가 2.7% 감소한 만큼 파격적인 세재지원과 국내투자 촉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윤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국내 투자 촉진을 위한 여러 가지 세제상의 지원책은 어느 정도 되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투자가 부진한 부분은 올해 발생한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기업 투자 심리가 조금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금씩 개선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