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동산 뉴스
1. 고금리에 관망세 조짐…힘 빠진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세
– 고금리 기조로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며 이번 주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 동력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오르며 15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
–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 폭이 전주보다 적게는 0.01%포인트에서 많게는 0.03%포인트가 줄어 상승 동력이 다소 약화한 모습…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신용대출 금리가 최대 7%대에 이르는 등 고금리 기조가 원인으로 지목
– 서울은 0.07% 상승하며 23주 연속 상승했으나 전주(0.09%)보다는 상승폭이 축소…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0.09%와 0.02% 올랐고, 그 외 지역으로는 전북(0.04%)이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으나 충북(0.11%), 강원(0.08%), 경북(0.04%) 등은 상승폭이 축소
– 전국 전세가격도 0.13% 오르며 14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상승 폭은 전주(0.15%)보다 다소 축소… 다만 서울(0.18%)은 전세 선호 현상 속에 2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고,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0.31%, 0.10% 올라
2. 빌라 전세거래 위축, ‘기피현상’ 여전…보증금 못 주는 임대인
– 빌라 전세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임대인들은 여전히 전세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고 호소… 임대인들은 임차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전세보증보험 가입 기준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 27일 서울부동산거래광장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의 다세대·연립 전세거래는 5만2451건으로 1년 전(6만9583건) 대비 2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비아파트 전세거래가 위축되는 모양새
– 특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높아지면서 임대인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어…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보증보험 가입 기준에 맞춰서 전세가격을 낮춰야 하기 때문에 기존 전세 계약에 따른 보증금을 온전히 반환하기가 어려워져
– 업계에선 그동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이 갭투자를 돕는 측면이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증보험 가입 기준을 더 강화한 것이 할 것으로 분석
3. 사전청약 받고 착공 하세월…본청약 신청 6.4% 불과
– 3기 신도시 등 공공 아파트 사전청약 후 사업 착공이 늦어지면서 실제 본청약 신청자가 6.4%에 불과… 김병욱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자료에 따르면 공공아파트 사전청약 4만4352가구 가운데 본청약 신청자수는 2819명(6.4%), 최종 계약자는 이보다 적은 2306명
– 사전청약을 받은 후 사업착공이 지연되면서 본청약하는 인원이 줄어들고 실제 분양계약으로 이어진 경우는 더 드문 것… 올해 9월 기준 3기 신도시 등 공공아파트 사전청약이 시행된 총 82개 지구 중 25개 지구(30.5%)에서 사업이 지연 중
– 정부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우수 입지와 사업변경 가능성이 낮은 입지를 대상으로 사전청약을 선별해 추진하고 있지만 착공이 지연되는 곳이 30%에 달해 청약당첨자에게 희망고문이 될 수 있다는 지적
– 김 의원은 “사전청약은 주택매입 수요를 사전에 흡수하기 위한 방안이긴 하지만 사전청약 이후 착공과 본청약이 지속적으로 연기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전청약 후 본청약과 입주를 기다리는 무주택 서민과 신혼부부에게 희망고문이 되고 있다”고 지적
4. 가짜 계약서 못 걸러내는 ‘임대업자 전세 보증보험’
– 전세금 보증 업무를 담당하는 HUG가 집주인의 허위 서류를 걸러내는 검증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떼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 박정하 의원실 요청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사흘(영업일 기준) 동안 접수한 ‘임대사업자 보증보험’ 600여 건에 대한 서류를 점검… 그 결과 집주인이 허위 계약서를 제출했거나 세입자 동의서를 위조한 사례가 4건 적발
– 실제 전세 보증금보다 금액을 2000만원 안팎 낮춘 허위 계약서를 내거나, 가짜 세입자 동의서를 제출한 사례가 적발된 것… 전세 보증금이 많으면 보험 가입이 거절될 수 있는데, 이를 피하려고 허위 서류를 낸 것
– 박 의원은 “3일 치 조사해서 4건이 나왔으니 범위를 넓히면 수백 건의 허위 서류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이미 가입된 임대 사업자 보증보험 26만 건에 대해 HUG가 직접 세입자를 상대로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해
5. 수도권 빌라 전세거래 절반이 ‘역전세’
– 올해 3분기 수도권의 연립·다세대 등 빌라 전세 거래 두 건 중 한 건이 기존 계약보다 보증금이 감소한 ‘역전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고, 인천 중구는 역전세 비율이 97%에 달해
– 2년 전인 2021년 7~9월 수도권에서 발생한 빌라 전세 거래 4만636건 중 올해 3분기 동일한 주소지와 면적에서 1건 이상 거래가 일어난 8786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52.5%(4615건)가 기존에 비해 전세 시세가 하락… 평균 시세 하락 폭은 3056만원으로 집계
– 역전세 거래 비율은 인천이 6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52%), 경기(50%) 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세보증금이 가장 크게 내린 지역은 경기 과천이었고, 과천 빌라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2021년 3분기 5억591만원에서 올해 3분기 4억771만원으로 감소
– 서울에서 기존에 비해 보증금이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서초구(6422만원)였다. 강남구(5922만원), 동작구(5432만원), 종로구(5190만원) 등이 뒤를 이어… 업계에선 빌라 기피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 비(非)아파트 시장의 빙하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
오늘의 건설 뉴스
1. “100층 빌딩? 수익성은 좀…” 20년 표류 ‘랜드마크’ 운명은
– 수익성 확보 문제로 20년 가까이 표류해온 마포구 ‘상암 DMC랜드마크’ 건립 사업이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쏠려… 서울시는 당초 20% 수준으로 제시했던 주거 비율을 30%까지 높이는 등 사업 조건을 대폭 바꿔 참가 유인을 높이기로 해
– 업계에선 늘어난 공사비 등의 문제로 10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으로 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 주거시설 비율을 ‘20% 이하’에서 ‘30% 이하’로 상향했고, 숙박시설(20% 이상→12% 이상)과 문화·집회시설(5% 이상→3% 이상) 역시 같은 이유로 축소
– 대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타 지정용도 비율을 ‘2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확대… 업계에서는 이번 변경안으로 사업성이 일정 부분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분양성이 좋은 주거시설 물량이 늘어나면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 DMC 랜드마크에 2012년 당시 계획됐던 10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지 않을 가능성도 커… 공사비가 급증하면서 건축비가 두 배 이상 드는 초고층 건물의 수익성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
2. 국토부 발 LH 새 혁신안 임박…전관예우 차단 등 부실공사 해법 나올 듯
–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철근 누락으로 비롯된 LH의 새 혁신안이 조만간 나와… 혁신안에는 철근 누락 등 부실공사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 및 그 원인으로 지목된 전관예우 차단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여
– 국토부는 다음 달 초까지 LH 혁신방안 발표를 목표로 세부 일정을 조율… 국토부는 LH를 혁신해 철근 누락 사태로 땅에 떨어진 LH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것을 중요 과제로 삼고 있어
– 아울러 혁신안에는 부실시공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 전관예우 해소 방안도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파악… LH가 갖고 있는 택지 개발부터 공공주택 공급까지 거의 전 과정에 걸친 권한을 일부 분리하는 방안이 유력
– 업계에서는 LH는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혁신안의 강도를 높게 잡으면 공공 부문의 공급이라든가 주거복지 부문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
3. 부작용 속출하는 신탁방식 정비사업
–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 추진되는 정비사업장에서 부작용이 속출… 전문성과 투명성을 앞세워 흥행 가도를 달리던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과잉 홍보와 업무역량 부족 등으로 정비사업을 얼룩지게 하고 있다는 것
–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신탁사들이 정비사업 현장을 선점하기 위해 무리한 홍보전에 나서면서 경쟁 과열… 한 신탁사는 최근 목동신시가지7단지 재건축 사업의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며 홍보했지만, 그러나 주민들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
– 최근 신탁사들이 정비사업 현장 수주를 급격히 늘려가면서 ‘예비신탁사 선정’도 남발되고 있어… 예비신탁사는 사실성 법적 근거는 없지만, 신탁사들이 수주를 선점하기 위해 추진위원회와 MOU 형태로 맺고 꼼수 홍보전에 나서는 형태
– 업계에서는 최근 신탁방식으로 추진하는 정비사업 현장에서 문제가 속출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며 정부가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힘을 실어주려는 상황에 부작용이 나오면서 되려 규제가 나올지 걱정이다고 분석
오늘의 단신
▲ 서울·경기·인천 모두 매도 물량 역대 최다…총합 25만 채
▲ 중소 건설사 청약 경쟁률 대형 업체 5분의 1 수준
▲ 집값 빠졌다더니… 6억 이하 소형아파트 사상 최저
▲ 규제지역 해제 이후 전국 256가구서 ‘깜깜이’ 무순위 청약 적발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8.2’…한주 만에 하락 전환
▲ 수요자 관망에 집주인 버티기…다시 거래절벽 오나
▲ 다시 띄운 전세사기 보증금 ‘사후정산’…”12월 보완입법하겠다”
▲ ‘황금 입지’ 성동구치소, 전용59㎡도 10억원?…그래도 불청약 예고
▲ “강남권 평균 집값 25억 넘어…전고점 대비 90% 이상 회복”
▲ 역세권 장기전세주택도 ‘지분쪼개기’ 막는다
금주의 아파트 청약정보
▲ 서울 강동구 천호동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전용면적 59~84㎡, 3.3㎡(평)당 3950만원> – [전용면적 84.75A 타입 13.6억]
<평균 청약경쟁률 85.9대 1(133가구 모집 11437건 접수)>
▲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천호역마에스트로’
<전용면적 30~55㎡, 3.3㎡(평)당 5400만원> – [전용면적 55 타입 12.9억]
<평균 청약경쟁률 5.9대 1(40가구 모집 238건 접수)>
▲ 경기 시흥시 정왕동 ‘힐스테이트더웨이브시티’
<전용면적 60~85㎡, 3.3㎡(평)당 1450만원> – [전용면적 85.75A 타입 5.4억]
<평균 청약경쟁률 1.3대 1(739가구 모집 976건 접수)>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안양자이더포레스트’
<전용면적 49~73㎡, 3.3㎡(평)당 2500만원> – [전용면적 73.95 타입 7.4억]
<평균 청약경쟁률 10.3대 1(115가구 모집 1194건 접수)>
▲ 경기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
<전용면적 95~115㎡, 3.3㎡(평)당 1400만원> – [전용면적 95.56 A타입 5.4억]
<평균 청약경쟁률 376.9대 1(279가구 모집 105179건 접수)>
▲ 경기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개성로니엘’
<전용면적 72~81㎡, 3.3㎡(평)당 2200만원> – [전용면적 81.04 타입 7.4억]
<평균 청약경쟁률 0.7대 1(70가구 모집 52건 접수)>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84~101㎡, 3.3㎡(평)당 1450만원> – [전용면적 84.96A 타입 5.0억]
<평균 청약경쟁률 5.9대 1(690가구 모집 4080건 접수)>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고창광신프로그레스’
<전용면적 84㎡, 3.3㎡(평)당 1030만원> – [전용면적 84.93 A타입 3.5억] <평균 청약경쟁률 4.7대 1(154가구 모집 643건 접수)>
금주의 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단지
▲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
▲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 울산 울주군 범서읍 ‘울산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
▲ 인천 계양구 작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 파크’
▲ 경기 김포시 고촌읍 ‘고촌 센트럴 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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