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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 “정우성, 뭐든지 받아준다고…신뢰·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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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신현빈이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11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과 신현빈이 ‘엘르’ 11월호와 만났다.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담은 작품인 만큼 화보 또한 눈빛으로 소통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영화적으로 그려내는 것에 집중했다.

정우성 신현빈 [사진=엘르]

정우성은 작품에 대해 “수어는 은유일 뿐, 이 작품은 사랑하는 사람들끼리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리먀 “우리가 공유하는 언어라는 테두리 안에서 과연 소통이 얼마나 완벽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 그 질문을 멜로라는 외피와 남자 주인공이 가진 청각장애라는 특성을 빌어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빈 또한 “모은과 진우의 나이가 30대, 40대다. 누군가에게 호감이 간다고 해서 순수하고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상황도, 나이대도 아니다 보니 머뭇거리게 되고 그래서 내리게 되는 선택들에 대해 촬영하는 내내 다 함께 섬세하게 생각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소통에 대한 드라마라 그런지 소통이 매우 활발하다”라며 극 중 오갈 다채로운 감정의 교류를 암시했다.

정우성은 신현빈과 호흡에 대해 “모은은 계속 용기를 내서 다가온다. 지난 사랑의 아픔을 극복하지 못하는 진우의 마음을 뚫고 들어와야 하기에 (신)현빈의 역할이 어려운 것 같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지금도 촬영하면서 어려운 작품이라는 것을 매일 느낀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고 함께해주는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라는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정우성 신현빈 [사진=엘르]

신현빈은 “정우성 선배라면 다 보듬고 받아 줄 거라는 생각을 하긴 했다. 사실 본인도 대사가 없다는 것은 배우로서 큰 무기를 뺏기고 나오는 것인데 ‘당연히, 뭐든지 받아주겠다’고 하시더라. 선배에 대한 신뢰나 기대가 없었다면 출연을 결심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상대방에 대한 깊은 믿음을 드러냈다.

CP-2023-007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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