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마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지드래곤(35, 본명 권지용)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27일 지드래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드래곤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힌다”며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이는 연예계에 큰 파장을 불러온 이선균과 서울 강남 자택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로부터 확보한 진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에도 마약으로 한 차례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일본 투어 중이던 지드래곤은 참석한 술자리에서 현지인이 권한 담배를 몇 차례 흡입했는데, 이 담배가 대마였다는 것.
이후 모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지만,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이라는 점과 흡연량이 많지 않다는 점을 참작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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