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이 결백을 주장했음에도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선균 관련 마약 수사 여파로 그를 입건 후 강제수사를 통해 지드래곤을 특정. 추가 수사에 돌입했고,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으로부터 지드래곤의 마약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고.
이에 온라인 상에는 평소와는 달라진 지드래곤의 최근 공항 출국 영상, 인터뷰 영상들이 재조명 됐고, 대중에 큰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27일 새벽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자신을 지드래곤의 변호인이라 밝히며 “최근 언론에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뉴스에 대해 권지용씨의 입장을 전달한다”며 입장을 대신 전달했다.
지드래곤은 변호사를 통해 “권지용입니다.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결백을 주장했지만, 연예계 손절은 시작됐다. BMW 코리아는 지드래곤이 모델로 출연한 홍보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지드래곤과 2016년부터 함께했던 샤넬도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한 유튜브에서는 지드래곤의 사진을 블러처리 했고, 지난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마약사범의 방송 출연 금지 요구와 관련 언급을 해 눈길을 끌었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출국 금지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지드래곤의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까. 그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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