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27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방미 결과 브리핑에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왕 부장이 미·중 고위급 교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고위당국자는 정상회담 성사를 어느 정도로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런 회담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왕 부장은 설리번 보좌관과의 회담에 앞서 전날과 이날 오전에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6시간 넘게 대화했다.
고위당국자는 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이 “모든 범위의 현안에 대해 소통 채널을 계속 열어두는 게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중동 분쟁에 대해 “솔직한 의견 교환”을 했으며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침공과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