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성기를 보낸 브라질 수비수 단테가 김민재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단테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단테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3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한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1983년생인 단테는 40살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리그1에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단테는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37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단테는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뛰는 것을 몇 번 봤다. 김민재는 항상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매우 빠르고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프리 상태에 있는 동료를 찾는 방법을 알고 있다. 김민재는 챔피언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에 꼭 들어 맞는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공적인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단테는 “가능할 때마다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시청한다.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시간을 즐겁게 기억한다. 오랫동안 알리안츠아레나에 가보지 못했지만 곧 뮌헨에서 경기도 직접 관전할 예정”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6승2무(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지만 리그 3위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단테는 “바이에른 뮌헨은 순위 싸움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때로는 최고 수준의 성과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자신감이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능력이 있고 전투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김민재를 포함해 보유한 센터백이 3명이 불과한 바이에른 뮌헨은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센터백 데 리트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또 다른 센터백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인해 다음달까지 출전이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로테이션 뿐만 아니라 경기 중 교체도 어려운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부터 3-4일 간격으로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돌입한 가운데 28일 오후 10시 30분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단테,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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