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벨링엄이 멀티골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3-24시즌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벨링엄은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벨링엄은 후반 23분 동점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전 추가시간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 벨링엄은 올 시즌 리그 10호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승1무1패(승점 28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리그 3위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첫 패배와 함께 7승3무1패(승점 24점)를 기록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공격수로 나섰고 벨링엄이 공격을 이끌었다. 크로스, 추아메니, 발베르데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알라바, 뤼디거, 카르바얄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아리사발라가가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후앙 펠릭스와 칸셀루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로페즈, 가비, 귄도안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발데, 마르티네즈, 크리스텐센, 아라우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슈테겐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6분 귄도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귄도안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단독 돌파한 후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3분 벨링엄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벨링엄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추가시간 벨링엄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카르바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모드리치를 거쳐 골문앞으로 연결됐고 이것을 벨링엄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의 맹활약과 함께 바르셀로나를 격파하고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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