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맨유 사냥 본능’이 계속 이어진다.
맨체스터 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맨유를 3-0으로 가볍게 꺾었다. 이로써 8승 2패 승점 24에 도달한 맨시티는 리그 3위를 지켰다. 맨유는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거둔 7번째 승리다. 이번 3-0 승리를 포함해 2021년 11월 2-0 승, 2021년 6월 2-0 승, 2020년 1월 3-1 승, 2019년 4월 2-0 승, 2017년 12월 2-1 승, 2016년 9월 2-1 승리까지 총 7승을 거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이끌고 올드 트래포드로 원정을 떠난 횟수는 총 11회. 성적은 7승 1무 3패다. 승률이 63.6%에 달한다. 이 11경기에서 17골을 넣은 반면, 실점은 8골에 불과하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맨시티가 맨유 원정에서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참고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바이에른 뮌헨과 FC바르셀로나 감독을 할 때 맨유 원정에서 이긴 적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에는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맡붙었는데, 맨유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홈에서 3-1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만 맨유와 두 차례 붙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중립지역인 이탈리아 로마(스타디오 올림피코)와 잉글랜드 런던(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바르셀로나는 이 2경기에서 각각 2-0, 3-1로 이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체 커리어를 보면, 맨유와의 24경기에서 14승 3무 7패를 거뒀고, 44득점 25실점을 기록했다. 맨시티 감독 커리어만 보면 맨유전 20경기에서 11승 2무 7패를 거뒀다. 11승 중 7승이 맨유 원정에서 거둔 승리다.
이날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가 날아다녔다. 홀란드가 전반 26분에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35분에는 홀란드가 낮게 깔아준 패스를 필 포든이 쐐기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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