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가 남 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전 씨를 형사 입건했다.
전 씨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초 사이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 씨 모친의 집에서 남 씨의 조카인 중학생 A군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당시 전 씨는 골프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부모는 학대당했다는 사실을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했고,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으로부터 피해 사실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고, 조만간 전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씨가 어떤 이유로 A군을 폭행했는지, 또 폭행의 정도나 횟수는 어느 정도인지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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