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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KCB 기준 860점 이하)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의 금리를 최대 0.75%포인트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일 중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속 금리 인하 결정으로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4.05%까지 낮아졌다.
중신용대출 상품 대상자는 연소득 2000만원 이상·재직 기간 1년 이상인 근로소득자다.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해야 되며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9월까지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 대출 규모는 누적 9조5655억원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11월 중 누적 공급액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대출 차주들이 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지만,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공급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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