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는 경기도 화성에 ‘SK렌터카 인증 중고차 동탄센터’를 오픈하고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인증 중고차 상품을 파일럿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SK렌터카는 현장에서 직접 중고차를 살펴보고 인수를 희망하는 고객 요구도 존재한다 여겨 이번 인증 중고차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SK렌터카는 인증 중고차를 오프라인 고객 접점인 ‘동탄센터’를 통해 월 100대 규모로 시범 판매할 계획이다. 인증 중고차는 SK렌터카 보유 차량 중 무사고, 연식 4년 미만, 주행거리 8만㎞ 미만 차량을 상품화해 판매한다. 대상 차량은 212가지 항목의 ‘프리미엄 진단’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6개월·1만㎞까지 ‘연장 보증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구매 후 7일 내 환불할 수 있는 ‘안심 환불 제도’를 운영해 고객들의 혹시 모를 불안감까지 없앴다.
SK렌터카의 인증 중고차는 SK렌터카가 직접 신차 출고해 운용한 차량이기에 사고 여부 등 운행 이력을 명확히 알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렌털 계약 기간 SK렌터카에서 제공하는 정비 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으로 소모품 교체와 점검을 진행해온 차량이란 것도 장점이다.
SK렌터카는 35년간 국내 렌터카 업계를 이끌며 축적한 기술과 전문성을 인증 중고차에 접목했다고 밝혔다. 특히 독자 개발한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는 10만 개에 이르는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심층적인 차량 분석이 가능하다. 향후 SK렌터카는 데이터 기반의 차량 분석 노하우를 인증 중고차에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SK렌터카는 향후 동탄센터에 전시된 차량의 이미지와 정보를 PC와 모바일로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또한 오픈할 예정이며,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상품을 보완할 예정이다. 동시에 중고차 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서 이어간다. SK렌터카는 시장 선호도가 높은 평균 연식 4년 미만의 중고차를 국내 B2B(기업 간 거래) 중고차 시장에 매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세 매매업체의 가장 큰 고민인 양질의 차량 수급 문제 해결에 기여해왔다. 지난 해 국내 B2B 매각 대수는 3만 대 이상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를 통해 날로 커지는 중고차 시장에서 고객들의 세분화된 요구를 충족시켜 결과적으로 고객들이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된 점이 긍정적이라 판단한다”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끊임없는 상품 혁신은 물론, 중고차 업계와의 상생도 지속 추진해 국내 중고차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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