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류승수가 ‘호영라이팅(김호영+가스라이팅)’ 늪에 허우적거리는 근황을 공개한다.
오는 1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는 류승수, 에릭남, 딘딘, 유정, 원지가 출연하는 ‘선남선녀’ 특집으로 꾸며진다. 다섯 명의 아슬아슬 ‘선넘(는) 토크’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라스’ 출연 이후 ‘김호영 키링남’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중인 류승수가 1년여 만에 ‘라스’를 찾았다. ‘안 유명한 부자가 꿈’인 그는 ‘라스’가 쏘아 올린 유명세 때문에 건강 프로그램 고정 MC까지 꿰찼다고. 류승수는 선 넘는 ‘예능 욕망남’의 근황과 활력 과다 토크로 보는 내내 웃음을 빵빵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류승수는 김호영이 배우로는 후배인데 ‘라스’ 동반 출연 후 만나기만 하면 기가 죽는다면서 ‘호영라이팅’을 고백했다. “바람 피우다 걸린 것 같다”라는 절묘한 비유에 김구라가 “옛날 욘사마 이후 처음이네”라고 안쓰러운 눈길을 보내자, “욘사마(배용준) 이후 김호영이 유일하다”라고 인정하는 류승수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짠 내를 유발한다.
알고 보면 ‘불운의 아이콘’인 류승수는 남 좋은 일만 끌어올려 주는 팔자라는 이야기에 방송국에 갇혔던 일화를 공개하는가 하면, 수상 욕심까지 냈던 ‘고지전’ 이후 배우 은퇴를 결심하고 한 달간 칩거했던 쓰라린 기억, 세상 밖으로 나오도록 용기를 준 차태현 미담 등을 대방출했다. 또 학창시절 부산을 주름잡았던 브레이크 댄스 실력도 공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류승수가 고백한 호영라이팅과 배우 은퇴를 고민했던 이유 등은 오는 1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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