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앞두고 관망심리 확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를 업고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74포인트(0.34%) 오른 2310.5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0.47포인트(0.45%) 내린 2292.34로 출발해 혼조세를 보였다. 장초반 2292.34까지 뒷걸음치기도 했으나 오전 중 반등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8억원, 635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432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25%)과 포스코홀딩스(2.36%), LG화학(1.48%), 네이버(0.38%)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8%)와 현대차(-1.77%), 기아(-2.01%) 등은 내렸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SDI 등은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63포인트(1.15%) 오른 757.12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1.25포인트(0.17%) 내린 747.24로 출발해 장초반 반등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721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1억원, 66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18%)과 에코프로(4.25%), 셀트리온헬스케어(0.90%), 포스코DX(8.71%), 엘앤에프(1.50%), JYP(0.10%), 펄어비스(1.65%) 등은 올랐다. 반면 HLB(-0.51%)와 에스엠(-0.10%), 리노공업(-1.41%) 등은 내렸다.
환율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원 하락한 1350.9에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보합권 등락했고 코스닥은 2차전지주를 중심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 유지했다”며 “이번주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 확대되면서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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