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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1월 3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우대형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 가격 6억원,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한 특례보금자리론 우대형 금리는 연 4.50%(10년)~4.80%(50년)로 조정된다.
저소득청년·신혼가구·사회적 배려층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0.8%포인트)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3.70%(10년)∼4.00%(50년) 금리가 적용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긴축 장기화 우려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고 재원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서민·실수요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국고채 5년물의 경우 1월30일 3.240%에서 이달 24일 4.140%로 0.900%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저당증권(MBS) 금리는 지난 2월10일 3.925%에서 이달 24일 5.100%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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