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이자 지난 4월 마스터스 챔피언에 오른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4차전에 시구자로 나선다.
람은 다음 달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선정됐다고 지역 일간신문 애리조나 센트럴이 31일 보도했다.
람은 스페인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피닉스의 애리조나주립대를 졸업했고 지금도 피닉스에서 살고 있다.
특히 애리조나주립대를 다닐 때 골프부를 미국 대학 골프 최정상으로 이끄는 등 피닉스 지역에서 사랑받는 스포츠 스타로 자리 잡았다.
한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렸던 월드시리즈 1차전에는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메이저 3승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6승을 올린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함께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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