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발롱도르 순위에서 24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은 31일 오전(한국시간) 개최된다. 김민재는 지난달 프랑스풋볼이 발표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한국 선수로는 2002년 설기현, 2005년 박지성, 2019년과 2022년 손흥민에 이어 네 번째로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출신 수비수가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김민재가 최초다. 발롱도르에서 한국 선수 최고 기록은 지난해 손흥민이 기록한 11위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발롱도르 시상식을 앞둔 30일 올해 발롱도르 최종 순위를 예측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발롱도르 최종 순위에서 바르셀로나의 레반도프스키(폴란드)와 함께 24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7승2무(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7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3전 전승의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발롱도르 역대 개인 최다 수상 기록을 자랑하는 메시(아르헨티나)는 올해 발롱도르에서도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90min은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한 가운데 홀란드가 발롱도르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로드리(스페인), 음바페(프랑스), 더 브라이너(벨기에)가 발롱도르 순위 5위권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점쳐졌다.
[김민재. 사진 = 프랑스풋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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