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주간베스트11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지난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8-0 무실점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0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김민재는 베스트11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9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 운다프(슈투트가르트), 오펜다(라이프치히)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자네(바이에른 뮌헨), 시몬스(라이프치히),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헨리히스(라이프치히)가 포함됐고 수비진은 슐로터백(보훔), 벨리코비치(브레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바우만(호펜하임)이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에서 경기시작 4분 만에 킴미히가 퇴장당하는 변수를 겪었지만 후반전에만 8골을 터트리는 화력을 과시하며 대승을 거뒀다. 다름슈타트전에서 골폭격을 펼친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 자네, 무시알라는 김민재와 함께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 대승과 함께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7승2무(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올 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7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재는 31일 프랑스풋볼이 발표한 발롱도르 순위에서 22위를 기록하며 올해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아시아 출신 수비수로는 최초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선정된 가운데 올해 발롱도르에서 수비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 주역인 디아스와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그바르디올보다 순위가 높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나폴리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프랑스풋볼/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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