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군 대장 진급자 7명에게 삼정검(三精劍) 수치를 수여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수치는 끈으로 된 깃발을 뜻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명수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강신철 연합사 부사령관, 손식 육군 지상작전사령관, 고창준 제2작전사령관 등 대장 7명으로부터 진급·보직 신고를 받고 이들의 손에 든 삼정검에 수치를 직접 매어줬다.
‘삼정검’은 육군ㆍ해군ㆍ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ㆍ통일ㆍ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준장 진급 시 수여되며 중장·대장이 되면 준장 때 받은 검에 대통령이 보직자 계급과 이름, 수여 일자, 대통령 이름 등이 새겨진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달아 준다.
행사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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