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미국금리맞춤솔루션 펀드 설정액 500억 돌파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한화 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의 설정액이 500억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의 설정액은 지난 27일 기준 51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설정된 후 한 달 이내에 설정액 500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최근 미국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해결책을 찾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는 변동금리채권과 고정금리채권을 시의적절하게 전환해 통화정책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해당 펀드는 금리 상승기나 고금리 상황에서 변동금리채권을 보유해 이자율 확대 효과를 누린다. 반면 금리 하락기에는 고정금리채권을 활용해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채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 차익을 추구한다.

변동금리채권의 경우 미국 국채를 담보로 돈을 하루 빌릴 때 기준이 되는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금리에 가산금리를 제공하는 채권을 활용한다. 1영업일 초단기 금리가 기준이 되기에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하락은 제한적이지만 이자는 매일 복리로 쌓이는 효과가 있다.

또 외환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달러채와 원화채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고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달러·원 환전을 통해 환율 변동 위험을 헤지하는 등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이희연 한화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채권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는 미국 금리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채권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