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에츠화학의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사업은 부정적 영향 최소화하며 이익 유지 중이지만 염화비닐수지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 영향으로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동결했다.
FY1H24 실적은 ▲매출액 1조1,959억엔(-15% y-y) ▲영업이익 3,819억엔(-29% y- y) ▲순이익 3,014억엔(-23% y-y)을 기록했다. 순이익의 경우 2Q(7~9월) 최종 감익은 약 3년만이나 시장 컨센서스(2,840억엔)는 상회했으며, 중간 배당 50엔(+5엔 y-y)을 시행했다.
김채윤 “한편 미국 시장 매출이 대폭 감소(-25% y-y)했는데, 이는 주택 상하수도관 등에 사용하는 염화비닐수지 가격 하락(기저효과: 지난해의 경우 허리케인 영향 으로 가격 급등), 미국 자회사(Shintech)에서의 코로나19 기간 중 재택근무에 따른 특별수당 혜택 소멸, 중국의 염비 업체들이 수출을 늘리며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판매 수량이 감소한 영향(중국 국내 주택투자 수요 저조)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300mm)사업은 메모리 시황 악화 속에서도 고객사 와의 장기 계약으로 부정적 영향 최소화(4,248억엔 -3% y-y시)했다. 동사는 웨이퍼 시황에 대해 7~9월 바텀 아웃, 10~12월부터 완만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언급했다.
FY2024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동결했다. 매출액 2조3,000억엔(-18% y-y), 영업 이익 7,000억엔(-30% y-y), 순이익 5,200억엔(-27% y-y)으로 컨센서스 (5,995억엔) 하회했다. 현재 자기자본비율(83%), 영업이익률(31.9%)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글로벌 매크로 시황 악화 속 제품의 안정 공급을 최우선시 할 방침이다.
김채윤 연구원은 “연간 상정 환율은 1달러=140엔(현재보다 ‘엔고’)으로 향후 1엔 하락 시 약 +44 억엔 추가 이익 계상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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