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컴백 일주일 만에 컨디션 난조로 일정 대부분을 취소한 가운데, ‘이 프로그램’에는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원래의 예정대로라면 제시는 27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야 했다. 31일 현재도 뮤직뱅크 무대 목록을 보면 ‘Gum – 제시(Jessi)’가 버젓이 있다. 앞서 제시는 지난 4월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모어비전에 들어갔고, 지난 5일 신곡 ‘껌(GUM)’을 발매한 바 있다.
제시가 출연을 취소한 건 ‘뮤직뱅크’뿐만이 아니다.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도 출연하지 않았다. 다만 더팩트에 제보한 관계자에 따르면, 타 방송사 음악 방송은 출연은 당초 예정돼 있지 않았다.
신곡을 발표하고도 무대에 오르지 않기로 결정한 제시의 상황에 대해 모어비전 관계자는 JTBC에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게 해 죄송한 마음이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빠른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제시가 활동 자체를 중단한 것은 아니다.
제시는 이날 정오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예정대로 출연해 DJ 최화정과 신곡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전파를 탄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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