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박카스·오쏘몰 덕에 2년 연속 연간 매출액 1조원 돌파를 달성할 전망이다.
31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8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 상승했다.
주력 계열사인 동아제약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는데, 프리미엄 비타민 제품 오쏘몰 덕에 생활건강 사업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동아제약은 3분기에만 생활건강 사업에서 매출 54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3%나 증가한 실적이다. 박카스 사업 매출은 748억원, 일반의약품 368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606억원이다. 물류단가 인상과 운용안정화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급증했다.
에스티젠바이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219억원이다. 영업손실 10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생수 전문회사 동천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24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0.2% 급감한 2억원에 그쳤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오쏘몰 이뮨은 카카오 선물하기와 올리브영 입점 등 주요 유통채널 확보로 고성장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에스티젠바이오는 2024년 상업 물량 생산이 예정된 스텔라라 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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