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추가 제재 계속 검토할 것”
미국, 일본에 앞서 18일 제재 발표
일본 정부가 각의(국무회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자금 조달에 관여한 하마스 요원 9명과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 회사 1곳의 자산을 동결하기로 했다,
3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테러 자금 조달에 대처하는 차원에서 하마스의 자금원을 조속히 차단할 필요가 있어 (제재 대상을) 신속하게 지정했다”며 “추가 제재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이번 조치는 미국이 18일 하마스와 관련된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가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에 맞춰 하마스와 연계된 개인 9명·단체 1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당시 미국 재무부는 “이들은 하마스의 핵심 조직원이자 공작원, 금융 융통자”라며 “제재 대상이 된 조직은 가자지구에 기반을 두고 가상자산 송금 및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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