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조태인 기자 | ‘에이스’ 박지수의 컴백으로 KB스타즈가 유력 우승 후보 1위로 점쳐졌다.
여자프로농구(WKBL) 2023~2024 시즌 정규리그가 내달 5일에 개막하는 가운데, 6개 구단 선수 전원과 팬, 그리고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의 우승팀 설문조사에서 KB스타즈가 48%의 득표율를 받아 우승 1위로 꼽혔다.
이는 공황장애 진단 및 부상으로 9경기 출전에 그쳤던 ‘에이스’ 박지수가 회복 후 팀에 복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지수는 30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아프기 전처럼 팬분들이 보시기에 저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국가대표에 처음 발탁됐을 때부터 선배들이 ‘보물’이라고 불러 줬는데, 보물답게 빛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KB스타즈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조문주의 딸인 포워드 고현지를 전체 1순위로 발탁했다는 점도 유효하게 작용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올 시즌 다른 5개 구단이 우리 팀의 노란색 유니폼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자부하며 “주목해 주신 만큼 그에 맞는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유력 우승후보로 꼽힌 여자농구단 청주 KB스타즈를 운영하는 KB국민은행은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저소득 가정 환아를 위한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2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203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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