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일본 공연 중 바지가 찢어지는 해프닝을 겪었다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30일 이준호의 유튜브 채널엔 “바지가 찢어지는 이유는. 신상 하트 가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아시아 8개국 단독 팬미팅에 대한 Q&A 인터뷰에 나선 이준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준호는 “무대에서 자꾸 바지가 찢어지는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이번에 일본에서 투어를 할 때 신축성이 없는 가죽 바지를 입었다. 그 상태로 열심히 춤을 추다 보니 땀 때문에 옷이 자유롭게 늘어나지 못해서 찢어진 거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절대 찢어지지 않을 거다. 찢어진 걸 보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라며 웃었다.
오는 12월 홍콩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 그는 “좋아하는 홍콩 영화가 있나?”라는 물음에 “홍콩에는 정말 클래식한 작품들이 많다. 지금 생각나는 건 영화 ‘화양연화’에서 두 주인공이 계단을 스쳐 지나가다가 비가 쏟아지는 장면이다. 그런 장면을 후에 담아낼 수 있다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이번 팬미팅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 일본에서 발매했던 ‘Can I’라는 노래를 한국어 버전으로 보여드릴 것”이라며 “각 지역의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할 때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말을 하고 싶어서 그 지역의 언어들로 이야기를 하려 한다. 그리고 그 지역에서 사랑받는 노래를 준비하는 게 가장 떨리는 포인트 아닌가 싶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준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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