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구시에 따르면 가칭 ‘타임빌라스 수성’으로 불리는 수성알파시티 내 롯데복합쇼핑몰의 내·외부 컨셉설계는 ‘더 현대 서울’과 유럽 대표 대형 쇼핑몰 ‘웨스트필드 런던(Westfield London)’을 설계한 영국의 LDA(Leonard Design Architects)사가 맡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LDA사는 메인 설계사(Director)와 설계전담팀이 영국에서 건너와 현장실사를 마치는 등 수성알파시티의 역동성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설계에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건립되는 롯데복합쇼핑몰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6만7000㎡ 규모이며, 당초 허가된 25만314㎡ 규모보다 연 면적이 1만6686㎡ 증가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와 대경경자청, 롯데쇼핑㈜는 롯데복합쇼핑몰 신속건립을 위해 긴밀하게 손발을 맞추고 있다.
롯데쇼핑㈜는 지난 24일 경자청 건축위원회의 구조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12월 초까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의 안전관리계획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면 지하층 토공사와 골조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2월 중 기공식 행사를 개최하고 내년 4월 지상층 골조공사를 위한 2차 건축변경허가를 신청해 최종 설계변경을 마칠 계획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2026년 9월 개관될 타임빌라스 수성은 기존의 쇼핑몰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차원의 복합문화 공간 브랜딩(branding)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힙 플레이스(Hip Place)’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국의 MZ 세대들이 최근 동성로에 새로 생긴 쇼핑공간을 찾는 등 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수성알파시티의 롯데복합쇼핑몰 역시 대구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원스톱투자지원 체계를 통해 건립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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