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제시가 박재범을 선택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정석용, 김관우, 제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제시는 “저 담배 끊었다”라고 노담 선언을 했고, 갑작스런 고백에 당황한 멤버들은 제시의 화끈함에 웃음을 터트렸다. 2년 만에 다시 나온 제시에 이상민은 “2년 전에 뭐 했는지 알아? 우리한테 연애 상담해줬어”라고 회상했다. 제시는 “노래가 나왔다. 제목이 ‘Gum’이다. 난 다양한 색깔이 많다는 거다”라고 신곡을 홍보했다.
탁재훈은 “내가 제시 엄마를 뵌 적 있다”라고 입을 떼 관심을 모았다. 이에 제시는 “언제냐. 꿈에서냐”라고 집요하게 물었고, 탁재훈이 대답하지 못하자 멤버들은 “말을 지어내냐”라고 비난했다. 탁재훈은 “사진 보여줬잖아”라고 설명했고, 제시는 “그게 엄마를 뵌 거야?”라고 황당해했다.
탁재훈은 “어머님이 너무 세련되셨다. 보수적인 느낌이 아니시더라”라고 사진으로 본 인상을 설명했다. 이에 이상민은 “마음에 들었구나 형”이라고 짓궂게 놀려 폭소를 유발했다.
이상민은 제시에 대해 “학습지 선생님 아르바이트를 했다더라”라고 언급했고, 제시는 “외국에서 외국인 애들 가르쳤다. 투 플러스 투 이즈 포”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원희 형이 산수를 아예 모른다”라고 꼬집었고, 제시는 “나도 못한다. 나 투 플러스 투 가르쳤다니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 소속사 대표 싸이와 현 소속사 대표 박재범 중 누가 좋냐는 질문엔 “둘 다 싫어”라고 비명을 질러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사람으로서? 비즈니스적으로? 그냥 인간적으로냐. 인간적으로는 박재범이 좋다”라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싸이가 뭐가 되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제시는 “어쩔 수 없지 않냐. 싸이 오빠 고르면 박재범은 뭐가 되냐”라면서 “싫은 게 아니고 싸이 오빠는 나이가 있으니까 경험이 많다. 그래서 하라고 한다. 박재범은 친구였다가 회사를 같이 하니까 싸우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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