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가 출자한 북미지역 벤처캐피탈 노바 프라임 펀드(NOVA Prime Fund)가 몰입형 3D 콘텐츠 기반 교육·협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큐3 커넥트(iQ3Connect)에 투자했다. LG전자는 아이큐3 커넥트 투자를 통해 3D 몰입기술(immersive technology)을 통한 교육 서비스 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큐3 커넥트는 31일(현지시간) 노바 프라임 펀드를 통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이큐3 커넥트는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노바) 안진환 비즈니스 혁신 수석 매니저가 아이큐3 커넥트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
노바 프라임 펀드에서 투자한 아이큐3 커넥트는 2017년 설립됐으며 산업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몰입형 인터랙티브 3D 콘텐츠를 제작, 배포·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아이큐3 커넥트의 솔루션은 글로벌 기업들의 고객 지원, 제조 기술자 교육, 지식 이전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대규모 교육을 위한 가상 강의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원격회의, 3D 모델링을 통해 건축물 구조, 설계 검토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아이큐3 커넥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노바 프라임 펀드 관계자는 “우리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선한 혁신을 가속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번 전략적 투자는 기업들이 3D 플랫폼과 메타버스를 활용해 미래의 인력을 지속 가능하게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큐3 커넥트를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노바는 지난 8월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1억 달러 규모의 노바 프라임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노바 프라임 펀드는 청정에너지, 디지털 헬스, 몰입형 AI, 미래 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초기단계 중점 투자 벤처캐피탈로 클리어브룩 계열사인 클리어임팩트 벤처스에서 운용하고 LG전자는 유한책임사원(LP)으로서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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